영등포세무서, 현금영수증 주고받기 캠페인
영등포세무서(서장 김성준)가 1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현금영수증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한 홍보에 발벗고 나섰다.
세무서는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이 제도를 조기에 정착시킨다는 목표아래 지난 23일 영등포역을 비롯한 관내 5곳의 지하철역에서 ‘현금영수증 주고받기’ 거리 캠페인을 벌였다. 또 소비자단체와 사업자단체 회원 등과는 재래 시장과 상가밀집지역을 돌며 현금영수증 가맹점 가입과 발급 절차 등을 홍보했다.
현금영수증제도는 소비자가 소매점·음식점 등에서 5천원 이상을 현금으로 결제하고 현금영수증을 수취하면 그 거래내역이 가맹점의 단말기를 통해 국세청에 자동으로 통보되는 제도다.
세무서 관계자는 “현금영수증제도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서는 소비자 및 가맹점의 자발적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현금영수증을 발급받는 소비자와 발급하는 가맹점에게는 많은 혜택이 주어지지만 가맹점 가입과 발급을 기피하는 업소에 대해선 세무조사 대상으로 삼는 등 다양한 홍보활동과 지속적인 행정지도를 통해 현금영수증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금영수증을 발급받은 소비자에게는 소득공제혜택 및 복권당첨 기회가 주어지며, 현금영수증 가맹점에는 세액공제 및 수수료면제, 소득세, 법인세 등 각종 세액의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이 돌아간다. / 김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