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중 급식지원 대상 아동 확대
앞으로 영등포구에서는 방학기간동안 급식을 제공받지 못하는 결식아동의 수가 줄어들 것으로 보여진다.
구는 “방학 중 급식지원이 필요한 아동에 대해 추천을 받아 대상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급식방법도 다양화하는 동시에 탄력적으로 운영, 낙인현상이 없도록 세심히 배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본인(가족)의 신고 또는 지역 내 민간 사회복지사, 학교 교사, 아동위원, 통 반장, SOS 상담소, 1391아동학대예방센터 등으로부터 방학 중 급식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를 추천 받고 있으며, 서면ㆍ전화ㆍ방문 등의 방법을 통해 희망 급식전달 방법 등을 파악하고 있다.
한편, 영등포구에서는 그 동안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에게 지원하던 급식 지원방법을 올 겨울방학부터 결식아동들을 직접 찾아가 급식을 지원하는 적극적인 방법으로 전환, 추진하고 있다.
구는 지원대상 결식아동의 특성과 각 동의 실정에 따라 ▲지역아동센터(공부방)를 이용하는 아동을 위한 급식소 1곳을 지정, 모두 9명의 결식아동에게 혜택을 주고 있으며, ▲결식아동이 거주하는 인근지역의 식당 42개소를 지정, 1,030명의 결식아동이 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도시락 배달업체 1곳을 지정, 166명의 결식아동이 집에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고, ▲주ㆍ부식업체 1곳을 지정, 직접 식사제공이 곤란한 결식아동 13명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식품교환만 가능한 농협 4곳을 지정, 상품권을 받는 237명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