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재향군인회, 2005년도 정기총회 개최
영등포구 재향군인회(회장 권영하·서울시의원)는 지난달 26일 당산동 문화웨딩홀에서 ‘2005년도 정기총회’를 갖고, 지역발전과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회원 모두가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다수의 지역인사와 향군회원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에서 향군은 지난 한해 동안 향군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백남웅 이사 등 10명의 유공회원에게 표창장을 전달하면서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으며, 모범 청소년으로 선정된 대영중학교 유아름 학생 등 향군회원 자녀 4명에게는 장학금을 지급하면서 ‘앞으로 더욱 학업에 정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결의문을 낭독하며 ▲자유민주주의 체제수호와 국가발전에 앞장설 것, ▲북한 핵 개발 계획을 규탄하고 세계평화 노력에의 동참 촉구, ▲국가보안법 폐지 절대 반대와 주한미군철수 반대 등을 결의했다.
권영하 향군회장은 대회사에서 “지난 한 해는 국가보안법 폐지 논란, 과거사 청산 문제, 수도 이전 철회 등 국론을 분열시키고 갈등을 조장하는데 집착했다”고 지적하면서 “이럴 때일수록 향군은 더욱 단합하는 모습을 보여 국가안보 제2의 보루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또 “자유민주주의 수호는 투철한 국가관과 안보의식만이 지킬 수 있는 것”이라며 “어려울 때일수록 신뢰받는 향군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회원들에게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형수 구청장을 비롯해 영등포구의회 박남오 부의장, 오인영 행정위원장, 고기판 사회건설위원장, 김용일 전 구청장, 최재웅ㆍ차준상 향군고문 , 권택흥 향군자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 김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