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가 정헌만 씨, 영등포서예협회장에 선출

서예가 정헌만(사진)씨가 앞으로 2년 간 영등포서예협회를 이끌어갈 회장에 선출됐다.
영등포서예협회는 지난달 28일 영등포문화예술회관 2층 영상실에서 2005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경선을 통해 정헌만 씨를 회장으로 선출했다.  감사에는 최을순 씨를 선출했으며, 부회장에는 이유준ㆍ우호식 씨를, 총무에는 금복자 씨를, 운영위원장에는 김정희 씨를 각각 선임했다.
정헌만 신임회장은 선출소감에서 “영등포서예협회는 미풍양속에 위배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서예활동을 통해 도덕성 회복 및 서예문화 창달과 개발, 보급에 그 목적이 있다”면서 “전 회원의 창작활동 및 보장성에 관해 책임을 지고 자주성에 침해받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또 “전 회원의 권익보호와 자질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더불어 구민의 서예함량 고취와 도덕성회복, 그리고 지역발전을 위해 협회에서 추진하는 사업들이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등포구 예술인협회 산하 서예협회는 매년 휘호대회와 무료가훈 써주기 등의 행사를 통해 구민들의 정서함양과 도덕성 회복, 영등포 문화창달에 큰 역할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불우이웃 돕기 자선전,  양로원ㆍ고아원 방문봉사 등으로 더불어 사는 영등포 건설에도 일조하고 있다.               / 강사봉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