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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과 함께 따뜻한 정 나누기'

관리자 기자  2005.02.04 05: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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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3동 권오상씨, 노인 200여명 식사 대접

유난히 춥게 느껴지는 올 겨울, 점점 각박해지는 인심 속에 빠르게 변화하는 정보화, 신 놀이 문화로 점점 소외되기 쉬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는 작은 자리를 마련해 이웃에 귀감이 되고 있다.
대림3동에서 버섯요리전문점 ‘심마니’를 운영하고 있는 권오상(32세) 사장은 지난달 17일부터 대림1·2·3동 구립 노인정에서 여가를 즐기는 노인들에게 점심식사를 대접하며 훈훈한 정을 나누고 있다. 권 사장은 이 달 28일까지를 예정으로 매일 8명씩 1인당 1만원상당의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권 사장은 “평소 관내 노인정에 관심을 갖고 수시 방문,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해 오다가 추운 겨울을 맞이해 이런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이러한 자리를 통해 훈훈한 정을 나누고, 이로 인해 대림동이 경로효친 사상을 모범으로 실천하는 동네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 강사봉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