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구청장, 이영식씨에 대통령 녹조근정훈장 전수
지난해 정년을 맞은 영등포구청 공무원 9명에 대한 ‘정년퇴임식’이 지난 28일 구청 지하상황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표창장 수여, 격려품 및 공로패 증정, 격려사, 퇴임사, 꽃다발 증정에 이어 기념촬영 및 다과회 순으로 진행됐다.
표창장 수여식에선 영등포구청에서 정년을 맞게 된 이영식씨가 대통령 녹조근정훈장을, 이우영씨는 국무총리 표창장을, 이정준씨 외 6명은 서울시장 표창장을 김형수 구청장으로부터 전수 받았다.
이날 김 구청장은 격려사에서 “한평생을 공직에 몸담아 오면서 국가와 지역사회발전에 헌신해 오셨던 여러분들을 떠나보내게 돼 서운한 마음 금할 길이 없다”면서 “구청 1,300여 가족과 함께 오랜 세월동안 공직에서의 여러분들의 노고에 대해 깊은 감사와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퇴직 공무원을 대표해 퇴임사를 한 이영식씨는 “이십대의 부푼 꿈을 안고 공직에 첫발을 디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정년을 맞게 됐다”면서 “여러분들의 애정 어린 질책과 협조로 대과 없이 퇴직하는 것을 보람으로 여기며 정든 분들의 곁을 떠나고자 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 김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