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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년 소방공무원 한길 마감’

관리자 기자  2005.01.06 12: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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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소방서, 임원빈 소방장 정년퇴임

30여년 간 소방공무원으로 근무해 온 영등포소방서 영등포파출소 임원빈 소방장의 정년퇴임식이 지난 29일 있었다.
서울시장 표창 2회 및 소방방재본부장 표창 20여 차례 수상의 화려한 경력이 빛나는 임원빈 소방장은 지난 1977년 소방에 투신, 용산소방서에서 영등포파출소에 이르기까지 일선 파출소에서 근무해 오면서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앞장을 서 왔고, 또 검소한 생활로 공무원의 위상을 높임으로써 후배의 귀감이 되어 오다가 정년을 맞게 됐다.
이현성 소방서장과 김진기ㆍ김옥금 의소대장을 비롯해 소방공무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등포소방서 본관 강당에서 진행된 이날 퇴임식에서 임 소방장은 소방서장으로부터 대통령 근정포장을 전수 받았다.
이 소방서장은 송별사에서 “희생봉사정신으로 30여년 간을 소방행정발전을 위한 한길을 걸어온 분과 헤어지게 돼 너무도 아쉽다”면서 “퇴임 후 편안하고 자유로운 삶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임원빈 소방장은 고별사를 통해 “동료들의 도움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게 돼 너무 고맙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 김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