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3년 7월, 제48대 서장으로 취임, 영등포소방서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온 이현성 서장이 지난달 28일자로 그 직을 이임했다.
이에 영등포소방서에서는 이날 종무식과 함께 이 서장의 이임 행사를 갖고 석별의 아쉬움을 달랬다.
김형수 구청장을 비롯해 김진기ㆍ김옥금 의소대장 등 다수의 지역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임식에서 이 서장은 “반세기가 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영등포소방서에서 직무를 마감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몸은 비록 떠나지만 마음만은 영원한 소방인으로 남겠다”고 말했다.
18개월의 재임기간 동안 이 서장은 영등포소방서가 2003년도 성과평가 우수기관으로, 또 긴급구조종합훈련 장비검열에서 우수기관 선정되도록 하는 등 많은 영등포소방서 발전에 많은 업적을 남겼다.
특히 이 서장은 관내 거주하는 독거노인 및 거동불편환자와 노숙자, 쪽방 거주 소외계층 시민들을 위한 ‘사랑의 119봉사활동’을 통해 소방행정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며, 아울러 소방서 3~4층 개보수 공사, 영등포파출소 식당보수, 여의도ㆍ당산ㆍ실길ㆍ수난구조대 리모델링 공사 등을 통해 24시간 대기 근무하는 직원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근무를 할 수 있도록 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한편, 소방서관계자는 “이현성 영등포소방서장 이임에 따른 신임서장은 부임은 이 달 중순경 이뤄질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 김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