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문화원, 구민 문화욕구충족 위해 마련

‘구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켜주며 올 한해를 마감하기 위해 영등포문화원(원장 정진원)이 주최하고, 영등포구가 후원한 ‘2004년 송년의 밤 대음악회’가 구민들의 커다란 호응 속에 대성황을 이뤘다.
지난 11일 오후 3시부터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음악회에서는 시작부터 구민 1,000여명이 공연장을 가득 메웠으며, 행사가 끝난 뒤엔 ‘즐거움에 잠시 삶의 무게를 잊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권명자 씨 외 3명의 경기민요, 한강수타령 등 축하공연으로 시작한 이날 음악회에서는 크로마하프, 하모니카, 단소, 첼로. 가야금 등의 연주와 뮤지컬, 발레, 포크ㆍ라틴댄스, 사물놀이 한국무용 소고춤과 장고춤 등의 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져 구민들에게 커다란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공연에 앞서 개최된 개회식에서 정진원 원장이 인사말을 통해 “구민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고 또 올 한해를 보내며 구민들에게 화합의 장을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문화원에서는 구민들의 문화욕구에 부응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강사봉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