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나누기ㆍ독거노인 칠팔순 잔치ㆍ신길시니어 아카데미 발표회
다양한 사회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신길종합사회복지관(관장 공상길)이 관내 소외된 이웃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더불어 사는 영등포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복지관은 지난 1일과 2일엔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도왔으며, 4일엔 칠ㆍ팔순 잔치를 통해 무의탁 독거노인들의 정서적 소외감을 해소해 주고, 신길시니어 아카데미 발표회를 열어 노인들에게 평생교육을 통한 문화활동의 기회도 제공했다.
이와 관련 신길종합사회복지관 공상길 관장은 “이러한 일련의 행사들은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복지관에서 마련한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이웃이 함께 함으로써 공동체 의식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ㆍ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장으로 어려운 이웃 돕자’
지난 1일과 2일 이틀 간 ‘어린이 1004포기 김장체험’이라는 제목으로 열린 김장 나눔 행사에는 KBS사회봉사단 봉사자와 신일 어린이집 아동들이 참가, 첫날 복지관 앞마당에서 배추 1,004포기로 김장을 담그고, 둘째 날 지역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 100여 세대에 전달했다.
‘칠ㆍ팔순잔치로 소외감 해소’
4일 열린 칠ㆍ팔순잔치에서는 올해 생일을 맞은 독거노인 25명에게 지역 아동들이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큰절을 올리고 생신선물을 전달했다.
이날 복지관으로부터 생일상을 받은 노인들은 “살아생전 누군가에게 생일상을 받을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도 못했는데 이렇게 복지관에서 생일을 챙겨주니 너무도 감사하다”고 입을 모았다.
‘노인에게 문화활동 기회제공’
4일 칠ㆍ팔순 잔치에 이어 개최된 신길시니어 아카데미 발표회에서는 스포츠댄스, 민요, 부채춤, 고전무용, 합창 등의 다채로운 공연과 서예교실, 한글교실, 컴퓨터, 영어반 등의 전시회를 통해 노인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뽐내면서 복지관을 찾은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 김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