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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통반장 일방구독은 시대역행”

관리자 기자  2004.12.15 04: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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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의원, 문화체육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


“통ㆍ반장에게 서울신문을 일방적으로 구독 시킨다는 것은 시대에 역행하는 사례“라는 지적이 나왔다.
영등포구의회 행정위원회 소속 김영진 의원(사진, 영등포2·3동)은 행정사무감사에서 “5·16 군사혁명 이후 정부가 서울신문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만든 통ㆍ반장 의무구독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김영진 의원에 따르면 현재 영등포구청 문화체육과에서는 아직까지도 구독 당사자인 통ㆍ반장들의 의사를 무시하고 1인당 월 18,000원, 년 11만6,000원의 예산을 투입, 구독료를 대신 납부해 주면서 관내 22개동 통ㆍ반장들에게 일방적이고 의무적으로 서울신문을 구독케 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영진 의원은 “시대의 변화와 구민들의 여망에 따라 매년 점차적으로 각 동별로 구독 당사자인 통ㆍ반장들에게 구독 신청을 따로 받아 개인의 의사에 의해 일간지를 자율적으로 다양하게 선택, 구독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