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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능단체 보조금정산 허위 많아”

관리자 기자  2004.12.15 04: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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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렬 의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

보조금을 지원 받는 관내 직능단체들 중에서 보조금 정산보고서 제출시 영수증을 허위작성, 첨부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등포구의회 행정위원회 소속 김성렬 의원(당산1동, 사진)은 총무과와 자치행정과를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지적해 내고, ‘보조금 사용에 문제점이 많으니 철저히 조사, 그 결과에 따라 적정한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요구하는 내용과 함께 일일보고서로 작성ㆍ제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당산2동 청소년지도자협의회의 경우 상반기 보조금 사용내역 중 불우 청소년을 위한 쌀 지원 구매 영수증(30만원)이 해당업체에 확인결과 허위인 것으로 드러났고, 당산2동 새마을문고의 경우엔 올 2/4분기 식대(6만5천원) 및 영수증 2건(20만원)과 3/4분기 영수증 2건(10만원)이 해당 음식점에 확인결과 발급한 사실이 없는 가짜 영수증으로 밝혀졌으며, 새마을운동 영등포지회의 경우에는 2/4분기 참석내빈 영수증이 허위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리고 바르게살기의 경우엔 1/4, 2/4, 3/4분기 정산보고서에 첨부된 식대 영수증 29건(1천45만원, 간이세금계산서)이 식당에서 확인이 되지 않아, 간이세금계산서 등 관계서류를 영등포세무서에 통보ㆍ조사토록 했다.       / 김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