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간 회기로 행정사무감사 및 예산안 심사
영등포구의회 2004년도 제2차 정례회가 지난 25일 개회됐다. 영등포구의회(의장 조길형)는 이날 개회식을 갖고, 제1차 본회의를 열어 27일간의 회기를 결정함으로써 그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제2차 정례회는 1년에 총 80일간 열리는 구의회 회기가운데 가장 중요한 회기로, 이번 정례회기간동안 영등포구의회는 올 한해 집행부가 추진한 각종 사업을 총체적으로 감사함으로서 의정활동의 꽃이라 불려지는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또 내년 한해 구 전체 살림에 쓰여질 예산을 심사하게 된다.
이날 개회식에서 조길형 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매우 중요한 회기로 그 의미가 크다”면서 의원들에게는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사에 심혈을 기울여 줄 것”을, 집행부에는 “이번 정례회의 모든 일정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충실한 자료제공과 성실한 답변을 해 줄 것”을 각각 당부했다.
이어, 제1차 본회의에서 영등포구의회는 27일간의 정례회기를 결정하고, 내년 예산안 제출에 따른 김형수 구청장의 구정연설을 청취했으며, 류병하 의원 외 11명으로 구성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예결위는 류병하의원이 위원장을 맡았고 박승석의원이 간사를 맡았다. 그리고 위원으로는 김동철·이용주·신길철·송영상·배기한·박정자·김성렬·김영진·김용수의원이 선임됐다.
/ 김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