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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여고주차장 우여곡절 끝 시행

관리자 기자  2004.11.29 09: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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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청과 구의회, 서울시교육청 요구 받아들여...

서울시교육청의 무리한 요구로 백지화 위기까지 맞았던 영등포여고 지하주차장 건설 사업이 우여곡절 끝에 이뤄지게 됐다.
영등포구청과 구의회가 시교육청의 요구조건을 그대로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영등포구의회는 지난 108회 임시회에서 상정을 보류시켰던 구의 시교육청의 요구를 반영한 영여고 지하주차장건설 사업계획 변경(안)을 이번 109회 임시회에서 본회의에 상정 원안대로 가결ㆍ처리했다. 이번에 가결된 사업계획변경(안)에는 ‘주차장 건설 후 주차장 소유권을 서울시교육청에 기부체납하고, 운영 및 관리는 물론 수익권 일체를 서울시교육청에 100% 귀속한다’는 사업 계약조건이 명시되어 있다.
구의회 관계자는 “이번에 구가 서울시교육청의 무리한 요구를 그대로 수용한 것은 차후 좋지 않은 선례가 될 수 있어 심히 우려가 되지만, 그보다는 구민의 편의가 우선이기 때문에 인근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영여고 주차장 건설을 백지화시킬 수 없어, 구에서 한발 양보한 것”이라고 밝혔다.
/ 이현숙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