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시설 전기ㆍ보일러 등 무료점검 실시
영등포구가 비수방대책 기간인 동절기 동안 빗물펌프장 근무자들을 활용해 사회복지시설의 전기 및 보일러 등을 무료로 점검해 주고 있어, 관련시설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구는 지난 10월 15일자로 수해대책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이 달 15일부터 노인정ㆍ어린이집 등 관내 사회복지시설의 전기 및 보일러 등의 점검에 빗물펌프장 근무자들의 기술력을 투입했다.
구는 “동절기를 맞아 관내 노인정 및 어린이집에서 생활하고 있는 어르신들과 어린이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와 같은 서비스를 계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구는 이들 기술인력을 활용, 일반인들이 비용을 들이지 않고 쉽게 수리하기 어렵고, 또 평소 그다지 중요하게 여기지 않고 방치할 경우 화재 등의 안전사고 원인이 될 수 있는 전기설비 및 보일러 등의 기계설비에 대해 전기 누전여부 등 절연저항을 측정할 수 있는 장비로 무료로 점검을 해주고 있다.
특히 금번 점검에서는 부품이 소요되지 않은 수리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바로 조치하고, 부품이 요구되는 수리는 구의 보유부품을 무상 보급하면서 수리를 해 주고 있으며, 다만 구에서 부품을 보유하고 있지 않거나 자체 수리가 불가능 할 경우엔 전문정비업체를 안내해 주고 있다.
구는 이러한 대민 서비스를 2005년도 1월말까지 노인정 140개소와 어린이집 119개소, 총259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이와 같이 비수방기간에 빗물펌프장의 근무자를 활용한 대민 서비스는 『찾아가는 행정서비스』의 모범으로 평가된다.
/ 김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