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까지, 영등포문화예술회관서
영등포문화예술회관에서는 지난 22일부터 문래1동과 신길5동 주민자치센터 서예교실 회원의 서예작품 전시회가 열리고 있어, 서예와 우리 전통문화를 사랑하는 구민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이번 서예전에는 ‘참지 못하면 이기지 못한다’ 뜻의 無忍不勝(무인불승), ‘뜻이 있으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는 의미의 有志竟成(유지경성) 등 조상의 얼과 지혜가 담긴 소중한 문구들과 勤勉ㆍ誠實ㆍ忍耐(근면ㆍ성실ㆍ인내) 등 집안의 가훈 등이 다양한 서체로 화선지에 담겨 전시됐다.
‘새움터문화회서예전’이라는 제목으로 오는 26일까지 열리는 이 서예전은 새움 전영각 선생으로부터 서예를 배우고 있는 문래1동과 신길5동 주민자치센터 서예교실 회원들이 그동안 심혈을 기울인 작품들을 선보이는 전시회로 문래1동ㆍ신길5동 주민자치위원회가 후원하고 있다.
한편, 지난 22일 개최된 서예전 개회식에는 김형수 구청장과 조길형 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강두석 구의원(문래1), 김귀성 문래1동장, 김영달 문래1동 자치위원회 위원장 등 다수의 내빈과 한규원 문래1동 서예교실 회장을 비롯한 문래1동과 신길5동 서예교실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형수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주민자치센터에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있지만 서예교실이 가장 활성화되어 있다”면서 “더욱 발전해 더 많은 구민의 정서함양에 도움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조길형 의장은 “서예교실이 활성화 된 것은 전연각 선생과 같은 훌륭한 지도자가 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새움 서예전이 영등포구의 중요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 강사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