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선유도 작은 문화마당 개최
영등포구는 지난 16일을 시작으로 다음달 6일까지 매주 토요일 선유도공원에서 문화공연을 갖는다.
구에서는 선유도공원 선유마당 및 공원광장 등에서 매주 토요일 전통 민속 놀이마당과 팝, 가요 등 청소년, 장애인, 노년층 등 모든 계층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공연을 펼치고, 또 이 곳을 찾는 누구라도 공연에 동참하거나 자기만의 공연도 펼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곳에서 펼쳐질 공연은 클래식, 오페라, 뮤지컬, 팝, 가요, 민요뿐만 아니라 전통 민속놀이마당과 퓨전 놀이마당, 어린이 무술시범단 공연, 태권무 등 다양한 분야로 구는 ‘대학로’처럼 ‘선유도공원’도 자생적으로 공연문화가 생겨나 지역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그리고 이번 시범운영이 호응을 얻을 경우 내년부터는 이를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16일 처음으로 개최된 ‘선유도 작은 문화마당’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댄스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선유도를 찾은 많은 사람들에게 커다란 즐거움을 선사했다.
선유도공원은 지난 2002년 4월에 개장한 공원으로 본래 ‘선유도(仙遊島)’는 신선이 노닐던 섬이란 뜻으로 경관이 뛰어나게 아름다워 조선조까지 이 곳에서 시와 예를 즐기던 곳으로, 최근 선유도는 공무도하가의 배경으로 제기되고 있다.
【공연일정】
▲일 시 : 10. 16(토) ∼ 11월 6일(토)
▲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 5시 30분
▲장 소 : 선유도공원 선유마당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