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생활체육 윈드서핑연합회장기 대회
가을 하늘의 푸르름을 한껏 머금은 채 은빛물결을 일으키는 한강, 그리고 바람을 타고 은빛물결을 가르는 레이스.
영등포구윈드서핑연합회(회장 장인규)는 지난 10일 한강시민공원 난지지구에서 제3회 연합회장기 윈드서핑 대회를 개최했다.
구청과 생활체육영등포구협의회(회장 김중섭) 후원으로 열린 이날 대회에서는 영등포구협의회, 고양시협의회를 비롯, 망원클럽, 성산클럽 등 동호회원 1백여명이 참가, 대학ㆍ마스터즈ㆍ그랜드ㆍ중년ㆍ다이아몬드ㆍ여성ㆍ옵티미스트 부 등 각 부문에서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그 결과 바람새클럽 소속 최준창ㆍ김대선 선수가 대학청년부와 중년부에서, 한강스클럽 소속 이종규ㆍ송명희 선수가 마스터즈부와 여성부에서, 성산클럽 소속 김창순ㆍ양기봉 선수가 그랜드마즈터즈부와 다이아몬드부에서, 성남중 장관현 선수가 옵티미스트부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대회에 앞서 진행된 개회식에서는 장인규 회장은 인사말에서 “선의의 경쟁을 통해 우정과 신뢰를 쌓자”고 말했으며, 김중섭 회장과 고진화 국회의원, 정진 행정국장 등은 축사를 통해 대회를 축하했다.
/ 김전일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