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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공무원 자녀부터 ‘안전의식’

관리자 기자  2004.11.27 1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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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소방서, 직원자녀 일일 소방안전체험 실시

영등포소방서(서장 이현성)가 최초로 직원자녀를 대상으로 한 ‘소방안전체험’ 행사를 지난달 19일 실시했다.
‘엄마와 함께하는 일일 소방안전체험’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영등포소방서에서 매년 관내 유치원생, 초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실시해 오고 있는 ‘어린이 소방안전교실’과는 달리 ‘소방공무원 자녀들부터 먼저 안전의식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에서 처음으로 실시된 것이다.
영등포소방서 직원자녀를 비롯해 총 133명(어른 52명, 어린이 81명)이 참가한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영등포소방서 수난구조대를 방문, 어린이 안전사고사례 비디오를 감상, 수난구조정 탑승, 방수포 방수 체험 등을 했으며, 시민안전체험관을 찾아 화재, 지진, 태풍, 풍수해, 연기피난, 소화기체험 등 각종 재난상황을 가상으로 체험하고 모형시스템ㆍ소방 활동사진ㆍ영상물 등을 관람했다.
그리고 행사를 무사히 마친 참가자들은 “내실 있는 안전체험이었다”고 만족해하며 “어린이들에게 생활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를 생생한 소방안전체험을 통해 경험하게 하고, 미리 대비하는 방법 및 비상시 안전수칙에 대해 가르침으로써 안전의식을 고취시키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호평했다.
한편, 이날 김형수 영등포구청장은 일일 소방안전체험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 영등포수난구조대를 직접 방문, 소방안전교육에 여념이 없는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동시에 체험행사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 강사봉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