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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시설에도 ‘웰빙’ 바람

관리자 기자  2004.11.27 10: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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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에 개교하는 서울의 일부 신축 학교 건물에 대해 쾌적한 환경 조성과 환경오염 감소를 위한 친환경 인증기준이 시범적으로 적용될 전망이다.
서울시교육청은 “내년에 착공해 2007년 개교 예정인 삼각산과 신도림 고등학교 건물에 친환경 인증제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지난달 24일 밝혔다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는 설계 시공 유지 등 건축 전 과정의 친환경성을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로서 우리나라에서 학교 건물에 시범 적용하는 것은 처음이다. 친환경 건축법 기법을 적용하면 건축비는 5~10% 증가하지만 운동장 먼지방지, 생태학습원 조성, 건물 내 급수배관의 위생성 향상, 냉난방용 에너지 절약, 빗물 활용, 쾌적한 실내공기환경 조성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교육청은 올해부터 각 급 학교 시설에 부분적으로 친환경적인 요소를 도입하고 있다. 서울 체육고에는 오는 10월께 태양열을 이용한 급탕시설이 설치되고, 2006년과 2007년 신ㆍ개축 예정인 상암고와 영등포여고 등에는 지열을 이용한 교실 냉난방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