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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 열려...

관리자 기자  2004.11.27 09: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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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명 선발에 지원자 2백여명, 5: 1의 경쟁률

지속되는 경기 침체로 서울지역 청년실업률이 10% 를 넘어서면서 직장을 구하기 위한 경쟁률 또한 치열해 지고 있다.
이를 반영이라도 하듯 지난 30일 영등포구가 개최한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에는 많은 지원자가 몰려 심각한 취업난을 실감하게 했다. 모두 13개 업체가 참가, 생산직과 사무직, 상담직 등 총 24 명을 선발하는 이번 행사에는 2백여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려 평균 5: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취업정보은행 좁은 사무실은 행사가 시작된 지 채 5분도 안돼, 구직자들로 가득 찼고, 면접을 기다리는 구직자들의 모습에선 긴장감마저 엿보였다. 또 면접부스에서는 자신을 알리려는 구직자와 우수한 인력을 선발하려는 면접관 사이에서 보이지 않는 신경전이 벌어졌으며, 이러한 광경은 2시간 이상 지속됐다.
취업정보은행 안재홍 팀장은 “매번 행사 때마다 이 같이 구직자들이 몰려드는 것을 보면 최근 취업난이 심각하기는 심각한 것 같다”면서 “영등포구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실업난을 해소를 위해 취업정보은행의 활성화와 함께 정기적인 채용박람회를 개최, 구직자들에게 취업 기회를, 구인업체에는 능력 있는 인재를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 살리기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