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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사고 철저한 훈련으로 대비’

관리자 기자  2004.11.27 09: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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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소방서, 재난대비 긴급구조 종합훈련 실시

영등포소방서(소장 이현성)는 지난 29일 테러 및 화재, 가스폭발 등의 재난에 대비한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영등포구청을 비롯한 관내 유관기관의 참여 및 협조 아래 문래3가 에이스테크노타워에서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각종 재난발생시 각 담당 기관별로 임무 수행능력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보완함으로써 긴급구조능력을 극대화하고 신속한 사태수습 및 복구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테러범들의 자살폭탄테러에 의해 건물붕괴와 화재가 발생하고, 또 독가스가 살포된 상황에서 자위소방대와 119구조대를 비롯한 관내 유관기관들이 이에 대처하는 시나리오로 진행됐는데, 훈련이 시작되자 에이스테크노타원 내에 조직되어 있는 자위소방대원들은 인명구조와 화재초기진압, 환자 응급처치 및 의료기관에 인계 등 각자의 활동을 침착하게 전개했다.
또 119구조대원들은 고가사다리, 굴절차, 라이프백, 다목적 로프 등을 이용한 인명구조와 소방차 및 초순간 진화기를 이용한 화재 진압 등을, 인근 군부대에서는 독가스가 살포된 상황에서 이를 제독하는 실연을 각각 선보였는데, 그 모습은 41만 구민들을 안심시키기에 충분했다.
한편, 훈련이 끝난 뒤 김형수 구청장은 강평에서 “오늘 훈련 모습을 보니 영등포구에서는 어떠한 대형 재난사고가 발생하더라도 그 피해가 최소화 될 것이라는 강한 믿음이 생긴다”면서 소방서 관계자들에게 “앞으로도 구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에 더욱 전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현성 서장은 “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의 협조가 없으면 초동조치 및 인명구조에 어려움이 많다”면서 이번 훈련에 참여 및 협조해 준 유관기관에 감사의 뜻을 전한 뒤, “영등포소방서는 완벽한 재난대비 시스템 구축을 통해 영등포구민들이 안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김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