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에 심리적, 정서적으로 발달 장애를 가진 아동들에게 적절한 서비스와 치료를 제공하는 곳이 생겨 관심이 모아진다.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만복)은 최근 발달장애아동 및 청소년과 위기가족을 위한 전문상담기관 ‘영등포아동ㆍ가족 상담센터’를 복지관 2층에 마련하고, 지난 26일 개소식을 가졌다. 이 센터는 정서 및 발달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 및 청소년의 심리ㆍ정서적 문제를 완화와 위기가족에 대한 문제해결을 목적으로 심리평가, 치료, 교육 및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특히 지역 내 아동시설, 학교, 복지기관과의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지역의 아동 및 가족문제에 대해 적극적이고 전문적으로 대응하는 중추 역할을 하기 위해 설립됐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선 김석산 한국복지재단 회장이 “이 센터의 개소가 갖는 의미는 매우 크다”면서 “이는 복지사업에 있어 또 하나의 전문적 접근방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 이만복 관장은 “이 센터가 지역사회와 개별가정의 정상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해 나가겠다”면서 “동시에 특성화된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개발을 위한 연구와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 김전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