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소방서(서장 이현성)는 지난 18일 안양천 둔치에서 소방기술경연대회 및 체육행사를 개최했다. 화재 등 각종 재난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겨울철을 앞두고 열린 이날 행사는 119대원들이 소방 방재의 역군으로서 각종 재난현장에서 시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행사는 개회식에 이어, 소방기술시범, 소화기 사용법 시연, 그리고 경연대회와 체육대회 순으로 진행됐는데, 내빈과 119 및 의용소방대원 등 3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개회식에서는 이현성 소방서장이 참가자들에게 “자신의 기량을 맘껏 발휘, 후회 없는 즐거운 시간을 만들 것”을 당부했고, 김형수 구청장과 조길형 구의회 의장, 김춘수 시의원 등도 축하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 소방기술시범에서는 차량사고 시 인명구조, 응급처치, 화재진압 과정과 고층건물 화재 시 인명대피방법에 대한 종합적 소방활동, 가스화재에 사용되는 초순간 진화기 사용 등을 119소방대원들이 완벽하게 소화, 영등포소방서는 언제, 어디서, 어떠한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과학적 소방기술로 신속 정확하게 합동작전을 전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음을 보여줬고, 소화기 사용법 시연에서는 참석한 내빈들과 김진기 의용소방대장과 김옥금 여성의용소방대장 등이 참여, 화재를 초기에 진압할 수 있는 소화기의 올바를 사용법을 시연을 통해 선보였다. 한편, 영등포소방서는 지난 16일엔 4층 강당에서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한 청사환경개선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공로자를 표창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공사에 참여한 신왕종합건설(주)(대표 신영기) 외 3개 업체가 감사패를 받았으며, 시공사 직원 4명과 유공 공무원 3명이 표창을 받았다. 소방서는 지난 8월 2일부터 이달 10일까지 70일간에 걸쳐 총 6억6천여만원을 들여 사무실 재구획 및 사무집기류 교체 등 본서 3, 4층 사무실 리모델링 및 업무환경개선 사업을 실시했다. / 김전일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