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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길동지역 뉴타운지정 ‘확실시’

관리자 기자  2004.11.26 05: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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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서울시장, 구민체육센터 개관식에서 ‘암시’

서울시가 내년 3월 선정할 예정인 3차 뉴타운 대상지에 신길동지역이 포함되는 것이 거의 확실해 졌다.
지난 8일 구민체육센터 개관식에 참석한 이명박 서울시장은 축사에서 “영등포는 두 곳의 뉴타운으로 확실히 달라질 것”이라며, 신길동지역이 3차 뉴타운 대상지로 선정될 것임을 강하게 암시했다.
이날 이 시장은 “영등포구는 구청장의 잦은 중도하차로 지금까지 일관된 발전을 하지 못했지만, 앞으로는 의욕적인 새 구청장을 중심으로 중단 없는 발전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또 “그동안 한 지역에 두 곳의 뉴타운은 없었다. 하지만 영등포의 발전이 곧 서울시의 발전이라는 생각에 이같이 결정했다”면서 “서울시장으로서 영등포발전에 한 몫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시장은 “여의도 국제 금융센터 건립으로 영등포가 동북아 금융의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수도이전이 외국 투자자들을 망설이게 만들어 몹시 걱정스럽다”면서 “영등포구민들이 수도이전 반대에 적극 앞장서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2001년 10월 착공 후 2년 10개월 만에 완공돼 이달 1일 문을 연 신길동 구민체육센터 개관식 행사에는 김형수 구청장과 조길형 구의회의장을 비롯, 지역 국회의원과 시ㆍ구의원, 직능단체장, 구민 등 1,000여명과 이명박 서울시장이 특별 초청으로 참석, 영등포구 최초의 구민체육센터 탄생을 축하했다.
김형수 구청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구민체육센터가 좋은 프로그램으로 구민의 문화체육의 욕구를 충족시킴으로써 영등포구 복지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면서 “구는 앞으로 관내에 체육센터의 건립을 적극 추진, 지역 문화기반 향상을 통해 구민들의 여가선용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조길형 의장은 “그동안은 구의 문화ㆍ체육 분야에 대한 노력이 미흡했었지만, 오늘을 계기로 나아질 것”이라면서 구민체육센터 개관을 축하했으며, 고진화(한나라, 갑)ㆍ권영세(한나라, 을) 국회의원도 “모든 구민에게 사랑받는 체육센터가 되길 바란다”며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 김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