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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우와 함께하는 ‘세상 밖으로의 도전’

관리자 기자  2004.11.26 04: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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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센터, 오는 17~19일 청소년봉사체험 캠프 실시

영등포구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2박3일 동안에 걸쳐 강화도 일원에서 ‘장애우와 함께하는 세상 밖으로의 도전’이라는 제목으로 청소년봉사체험 캠프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자원봉사센터가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에게 봉사활동을 실천, 평가하는 학습의 기회와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한 자원봉사의 필요성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 방안을 새로운 제시하고자 마련한 것이다.
캠프 참가자는 총 80명으로 이중 봉사자로 참가하는 청소년들은 각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관내 고등학생 32명과 센터활동우수봉사자 8명이고, 장애우는 경기도 광주 소재 장애우재활요양시설인 ‘향림원’에서 생활하는 모범 장애우 40명이다. 행사에 봉사자로 참가한 청소년들은 비장애인에 비해 많은 경험을 하기 힘든 장애 청소년들과 함께 자연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게 된다.
이번 캠프의 주요 프로그램은 장애우화 함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마니산 1코스 등정과 갯벌탐험, 어려웠던 점을 서로 이해하고 대화하는 캠프파이어, 석모도 보문산 등정 등으로, 봉사참가자들은 다양한 세상 밖 도전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우와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이번 캠프가 관내 청소년들의 장애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나아가 지역사회 속에 장애우와 함께하는 사회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