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3동 경남아파트 부녀회(회장 성계환)에서는 지난 20일 초복을 맞아 아파트 대청소를 실시하는 동시에 인근에 거주하는 노인들을 초청, 경로위안잔치를 베풀어줌으로써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부녀회 회원 10여명은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화단의 잡초를 제거하고 쓰레기를 줍는 등 대대적인 청소를 한 뒤, 낮 12시부터는 노인 50여명에게 삼계탕과 수박등 푸짐한 음식을 대접했다. 성계환 회장은 “이번 행사는 주민 상호간의 화합과 경남 아파트의 쾌적한 환경을 입주민 스스로가 만들어 가면서 경남아파트의 입주민으로서 자긍심을 일으키기 위한 자리”라면서 “주민들에게는 이웃간의 정을 돈독히 할 수 있는 시간, 노인들에게는 소외감을 씻어내는 시간이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