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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회 제4대 후반기 의장ㆍ부의장 선출

관리자 기자  2004.11.26 03: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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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에 조길형 전부의장, 부의장에 박남오 전사회건설위원장

제4대 영등포구의회 후반기 의장에 조길형 전 부의장이, 부의장에 박남오 전 사회건설위원장이 각각 선출됐다.
구의회는 지난 8일 제105회 2004년도 1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21명의 의원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자유투표로 의장 및 부의장 선거를 실시했는데, 조 전부의장은 3차 결선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의장에 선출됐고, 반면 박 전위원장은 1차에서 과반수이상을 득표, 수월하게 부의장에 선출됐다.
의장선거 1차 투표 결과는 이용주 의원이 7표로 최다득표를 했고, 조길형 전 부의장은 6표로 그 뒤를 이었다. 또 안주영 의장은 4표, 배기한 의원은 3표를 각각 얻었으며, 1표는 무효 처리됐다.
이어, 10분 정회 후 재개된 2차 투표에서는 조 전부의장이 1차보다 4표를 더 얻어 10표로 최다득표를 했으며, 이 의원은 1차보다 1표가 빠진 6표로 2위를 차지했고, 안 의장은 4표 그대로, 배 의원은 3표가 준 1표를 각각 득표했다. 또 이에 따라, 2차 최다득표자와 차다득표자로 치뤄진 3차 결선투표에서는 결국 조 전부의장 12표를 득표, 9표를 얻은 이 의원을 3표차로 누르고 의장에 선출됐다.
1차 투표에서 승부가 갈린 부의장 선거 결과는 박남오 전 사회건설위원장이 과반수를 겨우 넘긴 11표를 득표했고, 박정자 운영위원장은 6표 얻어 그 뒤를 이었으며, 이만식 의원은 4표를 얻는데 그쳤다.
한편, 조길형 의장은 선거가 끝난 뒤 인사말을 통해 “안주영 의장과 배기한ㆍ이용주 의원에게 미안한 마음이고, 또 부족한 자신에게 많은 표를 준 동료의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라고 먼저 소감을 밝힌 뒤, “집행부를 철저히 감시하고 견제하는 의회의 역할을 다하는 영등포구의회를 만들어, 지방자치의회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선배, 동료의원들에게 배우면서 4대 구의회를 마무리 짓겠으니, 많은 지도와 편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박남오 부의장은 “부의장의 역할은 의장을 도와 다른 의원들이 단결되고 화합된 모습으로 왕성한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부족하나마 모든 역량을 다해 조길형 의장과 함께 화합의 영등포구의회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