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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주간 유공자포상 및 기념발표회

관리자 기자  2004.11.26 03: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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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제9회 기념행사 갖고, 여성발전 도모 및 남녀평등 촉진 ‘다짐’

<본지 이정희 주부기자단장등 유공자 10명 구청장 표창>

제9회 여성주간 기념행사가 지난 7일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1시간30분 동안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남녀평등의 촉진 및 여성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ㆍ포상함으로써 여성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일상생활 속에서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사례를 발굴, 생활문화 개선운동을 전개하며, 이를 계기로 여성문제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함으로써 평등문화 확산 및 지역발전에 구민의 역량을 집결시킨다는 목적아래 열린 이번행사는 1부 기념식 및 유공자 포상, 2부 여성주간 기념 발표회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유공자포상과 구청장 및 구의회 의장 인사말을 비롯한 초청인사의 축사 등이 있었는데, 본지 주부기자단 이정희(57세, 문래동) 단장을 비롯해 강옥희(48세, 당산동), 김안순(54세, 신길7동), 김덕자(61세, 대림3동), 김태숙(58세, 대림1동), 박범임(54세, 당산동), 신금자(53세, 신길1동), 이영자(62세, 신길6동), 전계선(56세, 문래동), 한동순(50세, 대림1동) 이상 10명이 여성의 권익 향상과 남녀평등의식 확산에 힘쓴 공로로 구청장으로부터 유공자포상을 받았다.
또 인사말 순서에서는 먼저 김형수 구청장이 “다원화된 사회에서 여성은 국가경쟁력의 시작”이라며 “변화의 주체로서 자신의 역량과 자질개발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으며, 안주영 의장은 “지금까지 여성은 성차별적 가치관과 제도 등으로 인해 사회에서 배척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지금부터라도 이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먼저 여성 스스로가 적극적인 자세와 가치관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축사에서는 영등포구의회의 유일한 여성의원인 박정자 운영위원장이 “진정한 민주주의 는 지역, 계층, 성차별 등이 없는 사회로, 구의회가 여성발전을 위한 조례개정의 기반을 만들었다”고 밝히면서 “여성주간을 계기로 영등포구 여성들이 책임지는 여성, 참여하는 여성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코미디언 엄용수씨 사회로 진행된 2부에서는 먼저 여성주간 작품공모에서 입상한 10개의 작품 중 대상을 가르기 위해 우수작품 3개, 최미선(신길7)씨의 ‘당당한 직장으로서’와 김재국(신길6)씨의 ‘여보, 얘들아 모두 사랑 한단다’, 오덕순(여의동)씨의 ‘남녀평등 속에 21C 여성미래 방향의 길이 있다’의 주제발표가 있었는데, 이중 최미선(신길7)씨의 ‘당당한 직장으로서’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이밖에도 2부에선 김기화씨 외 9명의 한국무용(소고춤, 부채춤) 공연과 초대가수 김정혜씨의 함께 노래 부르기(당신이 최고야, 장미꽃송이) 등의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마련돼 참석한 주민들에게 커다란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행운권 추첨을 통해 당첨자들에게 선풍기 등 20여점 50만원 상당의 물품이 증정되고, 1000여명의 참가자 전원에게는 3천원 상당의 기념품도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