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4회 영등포구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김형수 신임 구청장이 지난 16일 구청장 취임 후 처음으로 개최된 제104회 영등포구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첫 구정연설을 했다.
김 구청장은 이날 첫 구정연설에서 먼저 “벅찬 희망과 감동을 안고 1대 영등포구의회 의원으로 시작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 민선구청장으로서 이 자리에 서게 되니 감개무량할 따름”이라고 소감을 밝힌 뒤,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풀뿌리 민주주의의 정착과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쳐 온 의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구정발전의 동반자로서 행정의 최 일선에서 의원들과 다시 한번 구정을 논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점 매우 뜻 깊게 생각하는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이어 “지금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가 가속화되고 있는 환경 속에서 영등포가 지방화시대의 선두주가가 되기 위해서는 획기적으로 달라져야 한다”면서 앞으로의 구정운영 방향과 비전을 제시했다. 그 주요 내용은 종합발전계획 및 뉴타운사업 등 영등포 중ㆍ장기발전계획의 적극 추진을 비롯해 다양한 복지시책 추진, 구민편의시설 확충, 문화/체육 인프라 구축, 재난 예방대책 수립 등이다.
끝으로 김 구청장은 “이제 영등포의 재도약과 무한한 발전을 향한 힘찬 발걸음이 시작되었다”며 “자신을 비롯한 1,300여 공직자는 구민의 희망과 기대에 부합되도록 끊임없이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고, 단결과 화합을 통해 신뢰를 되찾는 구정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한다”면서 취임 후 첫 구정연설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