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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구청장재선 투표율 역대 ‘최저’

관리자 기자  2004.11.26 01: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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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실시된 영등포구청장재선거의 투표율이 22.1%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영등포선관위는 "총 선거인수 314,210명 중 69,488명만이 투표에 참여해 평균 22.1%의 투표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15 총선(63.3%)보다는 41.2%, 2002년에 실시된 6.13 지방선거(46.3%)보다는 24.2% 떨어진 수치이다. 또 이제껏 영등포에서 치러진 선거 중에서 가장 낮은 투표율로 기록됐었던 2002년 8월 8일 영등포(을)지역 국회의원 보궐선거 투표율 24.2%보다도 2.1%가 낮다.
영등포선관위 관계자는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중앙선관위에서는 선거일을 토요일로 옮기고 투표시간도 오후 8시까지 2시간 연장했으며, 영등포선관위에서도 홍보에 만전을 기했지만 재보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낮은데다 투표가 휴일을 앞둔 토요일에 실시돼 투표율이 낮아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영등포구청장재선거에서 갑 지역은 22,3%, 을 지역은 19.1%의 투표율을 나타냈다. 또 동별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인 곳은 신길2동으로 25.7%의 투표율을 기록했고, 대림2동은 16.3%로 가장 낮았다.


<19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