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5일 치러지는 영등포구청장재선거 예비후보에 3명이 추가로 등록했다. 추가등록자는 김형수 전 영등포구의회 의장(56세, 한나라)과 이상옥 전 국회의원(54세, 민주), 박충회 전 구청장권한대행(60세, 열린우리)이다.
이로써 5월 15일 현재까지 영등포구선거관리위원회에 정식으로 구청장재선거예비후보로 등록한 사람은 문자현 전 자유총연맹 영등포구지회장(63세, 한나라)을 비롯해 배기한 영등포구의회 의원(56세, 무소속), 김원국 전 구청장보좌관(57세, 한나라), 김재종 한국상하수도협회 사무총장(62세, 열린우리) 등 기등록자 4명에 이번 추가등록자 3명이 더해져 모두 7명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이들 예비후보 7명 모두가 본선에 나가게 될지, 또 추가등록자가 더 발생할지 등은 아직 미지수다.
일단 박충회ㆍ이상옥 후보는 각각 열린우리당과 민주당 공천이 확정됐고, 또 무소속의 배기한 후보는 선거사무실을 마련하는 등 출마의사를 강력히 내비치고 있어, 이들 3명의 출마는 거의 확실시된다.
그러나 한나라당으로 예비후보에 등록한 사람들의 경우, 어느 하나가 공천이 확정되면 무소속 출마도 고려하고 있는 일부 후보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곧바로 출마를 포기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번 선거는 모두 4명이 출마, 4대1의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190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