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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웅 신임 구청장권한대행 ‘취임’

관리자 기자  2004.11.09 01: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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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 최고가치는 구민들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

박충회 구청장권한대행이 퇴임하고, 오는 6월 5일 재선거를 통해 민선 구청장이 선출될 때까지 한 달 보름 남짓 동안 영등포구를 이끌어갈 신임 구청장권한대행에 천기웅 지방부이사관이 취임했다.
취임식은 지난 10일 오후 3시 구청 3층 기획상황실에서 있었는데, 천기웅 신임대행의 취임사에서 "구정과 구 공무원들의 최고가치는 구민들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이라며 "구민의 입장에서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책임감을 가지고 성실히 구민들에게 봉사하는 구정 서비스를 실천해 보이겠다"고 밝혔다.
천기운 신임대행은 또 "공장이전부지 등에서 각종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역동적인 지역"이라고 영등포를 평가한 뒤, "이러한 때 공무원들과 41만 구민이 모두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영등포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직원들에게 비전을 가지고 자신에 일에 더욱 충실해 주기를 당부했다.
한편, 천기웅 신임 권한대행은 지난 68년 5급 공채로 서울시 공무원 생활을 시작, 98년 지방서기관으로, 2004년 지방부이사관으로 승진했으며, 중랑구의회 사무국장을 비롯, 산업경제국 중소기업과장, 상수도사업본부 총무부장, 기획예산실 예산담당관, 경영기획실 예산담당관, 시정개발연구원, 행정국장 등을 두루 거쳤다.
또 1999년에 한국방송통신대학 영어영문학과를, 2001년에는 서울시립대학교 경영학과를 각각 졸업했고, 녹조근정훈장을 비롯, 근정포장, 대통령표창, 정부 모범공원상, 장관(급)표창 등을 받았다. 천 신임대행은 주위 사람들로부터 성품이 온화하고 친화력이 좋아 직원통솔력이 뛰어나다는 평이다.

<190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