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직장인 97% ‘창업 꿈꾼다’

관리자 기자  2010.11.03 16:07:35

기사프린트

 

 

직장인 상당수는 상사로부터 스트레스를 받을 때 창업을 꿈꾸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는 직장인 526명을 대상으로 창업에 대한 의향을 물은 결과 97.1%가 ‘창업하고 싶다’고 답했다고 2일 밝혔다.
하지만 ‘지금 실제로 창업을 준비 중이냐’는 물음에는 27.8%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문제는 현실적인 어려움 때문이다.
지금 실제 창업을 준비 중이라고 답한 사람 중에는 대기업 종사자가 가장 많았고(37.3%), 이어 중견기업 종사자(34.0%), 중소기업 종사자(22.4%)순이었다.
창업을 하고 싶은 이유는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어서’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고(25.4%), ‘월급보다 수익이 높을 것 같아서’라는 의견도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22.7%) 또 ‘적성에 맞는 일을 하고 싶어서’(19.6%), ‘회사보다 편하게 일할 수 있을 것 같아서’(15.1%), ‘내 시간을 많이 가질 수 있을 것 같아서’(12.5%) 등이었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에게 창업 생각이 가장 절실할 때는 언제일까. 절반 가까운 45.8%가 ‘상사 및 직장동료로부터 스트레스 받을 때’ 가장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업무에 대한 압박감이 심할 때’(20.5%), ‘여유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낄 때’(11.0%), ‘출근하기 싫을 때’(5.1%), ‘갑자기 여행가고 싶을 때’(3.9%), ‘야근할 때’(3.1%)도 창업 생각이 절실해진다고 답했다.
해보고 싶은 창업 분야로는 외식분야가 39.9%로 가장 인기가 많았다.            / 김용승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