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다문화부부 10쌍 무료 합동 결혼

각국 다양한 결혼풍습 선보여

관리자 기자  2010.11.03 16:15:17

기사프린트

 


 

구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결혼 이민자 10쌍을 선정해 지난 30일 당산근린공원에서 무료 합동 결혼식을 열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결혼식과 함께 다문화 체험부스를 운영해 일반 구민이 각 국의 결혼식 문화를 체험하고 교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이날 결혼식은 난타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주례없이 다양한 이벤트로 꾸며졌다.
특히 각 국의 전통의상을 차려입은 신부가 들러리와 함께 입장한데 이어 ▲반지 프러포즈 ▲부부간 혼인서약서 낭독 ▲부모다짐 및 자녀들의 노래선물 ▲가족의 감동편지 낭독 등 각 국의 다양한 결혼풍습 퍼포먼스가 선보였다.
이와 함께 다문화 체험부스에는 6개국의 결혼식 의상 입어보기, 국기 색칠하기 등 지역주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구 관계자는 “이번 무료 합동 결혼식을 통해 결혼 이주 여성들의 안정적인 한국생활을 돕고, 내·외국인의 상호 교류를 통해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