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일부터 등산로에 광견병 미끼예방약을 살포한다고 밝혔다.
시는 미끼예방약을 만질 경우 가려움증과 같은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서울시는 야생동물을 통해 옮겨지는 광견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이달 1~9일 예방 미끼 2만7000여개를 살포한다고 밝혔다.
주요 살포 지역은 광견병 매개체 역할을 하는 너구리의 주요 서식지인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불암산 등 총 11곳이다.
시는 미끼예방약을 30여개씩 뿌리고 주변 나뭇가지에 안내판을 부착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경기·강원 지역의 광견병은 08년 14건, 지난해 18건, 올해 7건이 발생했다.
/ 장남선 주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