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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자전거 시스템 도입

관리자 기자  2010.11.03 16:4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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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도 프랑스 파리의 벨리브(Velib)와 같이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는 공공자전거시스템이 도입된다.
서울시는 여의도와 상암동DMC 일대 대표적 자전거이용 활성화 지역 43곳에 공공자전거 400대를 비치, 1년 동안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이 시스템은 지난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캐나다 몬트리올 순방 당시 빅시(Bixi)공공자전거 시스템을 둘러보면서 도입하게 됐다. 서울시는 1년여 동안 서울의 자전거 도로 상황에 맞는 공공자전거 시스템을 개발했다.
시는 여의도 KBS를 비롯해 LG트윈타워 등 25개소, 상암동 마포구청 앞 등 18개소 주요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 등에 이용자 동선을 고려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상암월드컵경기장 앞에는 서울시 전역의 공공자전거 관리와 운영이 가능한 운영관제센터, 콜센터, 유지보수센터를 설치했다.

공공자전거는 365일 이용할 수 있으며 회원제와 비회원제로 운영한다. 회원제 기본요금은 1년권 3만원, 6개월권 1만5000원, 30일권 5000원, 7일권 1000원이다.
비회원은 자전거 보관소 키오스크에서 1일 이용권을 구입하면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 기본요금은 1000원으로 회원제와 같이 1시간까지 무료이며 이후 30분이 넘을 때마다 1000원의 추가요금이 부과된다.
시는 공공자전거 시범 운영 기간 중에 이용 시민들의 반응을 모니터링해 자치구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 김오연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