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5기 첫 해외 무역사절단이 총 3억4천만 달러 규모의 성과를 올리며 향후 관내 중소기업의 활발한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엿보였다.
구는 관내 수출 유망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인도·베트남 무역사절단’을 파견, 1억7천만 달러 규모의 무역상담을 비롯해 200만 달러의 직접 계약, 1억 달러의 MOU(양해각서)를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 무역사절단에는 조길형 구청장을 단장으로 (주)퀸아트 등 총 7개 관내 중소기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인도(뭄바이, 뉴델리), 베트남(하노이)에서 현지 바이어와 활발한 수출상담 및 제품 판매 등 활동을 펼쳤다.
특히 구는 베트남 중소기업산업협회 VASMIE, 뭄바이 상공인협회 IMC, 인도상공회의소 FICCI 등 3개 단체와 MOU를 체결해 영등포구 기업 홍보 등 적극적인 지원에 대해 약속했다. 또 지난 15~19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된 수출입상품교역회에 참여한 관내 3개 업체를 지원해 6,800만 달러 규모의 무역상담과 100만 달러의 직접계약 등의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조길형 구청장은 “해외시장 개척은 환율하락, 내수부진 등 국내외 경제여건 악화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체 경쟁력 확보에 돌파구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