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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1~4호선 폭설에도 ‘이상 무’

관리자 기자  2010.11.17 15:3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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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차 전기장치 눈 유입 차단막 설치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본격적인 동절기를 앞두고 전동차의 회로 및 전기장치에 눈 유입 차단막 설치 등 폭설 예방 대책으로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메트로는 우선 폭설로 인한 장애 발생 가능성이 가장 높은 전동차 하부에 집중돼 있는 회로장치의 장애를 막기 위한 개선 작업에 집중했다. 지하철 1·4호선 23편성 230량의 눈 유입이 가능한 구조로 돼 있는 주회로에 차단막을 설치했다.
또한 1~4호선 모든 전동차의 전기장치인 리액터류에 절연 니스와 페인트를 칠해 눈이 유입돼도 정상 작동이 되도록 했다.
아울러 전동차 퓨즈 박스와 저항 장치 구조를 개선하는 등 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썼으며, 측면 통풍구를 복층으로 개선하고 통풍구 내부에도 추가로 필터를 설치해 눈 유입의 가능성을 차단했다.
이와 함께 각 차량기지에는 폭설 중 운행하는 전동차들이 입고되는 대로 열풍기와 송풍기를 활용해 제동장치 및 지붕 등에 쌓인 눈을 바로 바로 제거하기 위한 준비도 차질 없이 진행키로 했다.
메트로 관계자는 “폭설 시에는 눈 유입으로 인한 전기장치의 장애, 출입문 고장이 가장 대표적이기 때문에 지난 1월 폭설 직후부터 이에 대한 예방활동 중심으로 정비와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