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건설위원회(위원장 강감찬)가 12일 대림동 남부도로사업소 신청사이전을 위한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이날 건설위 소속 위원들은 남부도로사업소 도로시설물 현황 등 주요업무 추진실적을 보고받은 데 이어 신청사이전 추진 사항을 논의했다.
남부도로사업소 관계자는 이날 업무보고를 통해 “지역발전을 저해한다는 이유로 지난 1998년부터 자치단체를 비롯 주민 등이 지속적인 이전을 요구한 만큼 지난 1일 서울디자인위원회 승인을 얻어 현재 청사 신축 설계용역을 시행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 연말까지 신축설계를 완료해 2015년 1월 착공 연말까지 완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악구 남현동에 위치한 신청사 부지는 13,290m²로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지어지며, 내년 2월부터 감정가 338억원에 대한 토지보상에 들어간다.
한편 이날 업무보고 자리에는 조길형 구청장을 비롯해 박정자 구의회 의장, 권영세 국회의원, 윤동규·신현도 구의원 등이 참석해 주민숙원사업의 해결을 당부했다.
/ 김용승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