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사회 대응전략으로 노인인권 증진 방안을 위한 토론회가 9일 개최됐다.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날 토론회에는 나영희 박사(전 국가인권위원회 인권교육본부장)로부터 2008년 노인실태조사에서 바라본 노인인권 이슈를 중심으로 본 고령화사회 노인인권 등이 발표됐다.
이어 박지영 상지대 교수, 정경희 박사(한국보건사회연구위원)·민경원 센터장(한국노인인권센터), 서병수 노인복지관장 등으로부터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자들은 이날 노인인권 증진 방안으로 ▲노인, 지역주민, 정책입안자, 기업 등 다양한 주체간 상호협조의 필요성 ▲노인 스스로 권리주장의 필요성 인지 ▲권리로서의 인식변화 ▲노인권익보호사업 확대 ▲노인인권 증진을 위한 정치단체 조직 및 활동의 필요성 등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를 통해 노인권리 인식과 이에 대한 행동방안을 짚어보고 복지를 넘어 노인인권 증진을 위한 민관의 역할을 제시하는 계기가 됐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