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서울시의원(사진·민주당·영등포2)이 2010년도 서울시 집행 잔여예산 2억원을 유치했다.
지난 5일 영등포구로 전입된 김 의원의 서울시비 잔여예산 유치는 매우 이례적인 일로 열정적인 의정활동의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김 의원이 유치한 서울시비는 교육 예산으로 당산서중 옥상 공원화사업에 이용된다. 특히 당산서중 인근 지역인 당산동5가에는 녹지공원이 없어 운동장 잔디화 사업과 병행해 운동장 및 학교 옥상 공원화사업비로 사용된다.
김 의원은 “영등포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녹지공원이 부족한 대표적인 지역으로 앞서 7월 16일 추임과 동시에 녹지공원을 비롯한 영등포구민 복지편의 시설 유치에 힘써왔다”며 “그 첫 성과를 이루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설계용역이 진행중인 당산서중 공원화사업은 공개입찰을 통해 겨울방학을 이용해 조성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며, 학생들의 정서순화와 자연체험학습은 물론 지역주민 휴식공간으로 지역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의원은 또 앞서 지난 10월 2010년도 후반기 서울시 특별교부금 26억원도 유치했다. 김 의원은 이번 유치된 서울시 특별교부금은 대방천변 도로개설 사업비에 사용된다고 밝혔다. 대방천변 도로개설 사업은 2012년까지 신길5동 대방천을 따라 폭 6m, 길이 1,080m로 신설 된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계속사업인 대방천변 특별교부금과 함께 양평1동 불량주택지역 마을녹공원 조성사업비 39억원 유치도 추진했는데 내년으로 미뤄지게 됐다”며 “특별교부금 유치는 서울시의원과 영등포구청의 긴밀한 공조와 협조가 필요한데 이번에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문제점도 지적했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