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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발생 시, 지하철 직원을 찾으세요”

관리자 기자  2010.12.01 13: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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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지난 24일 직원들을 대상으로 응급조치 교육을 실시, 4940명의 직원이 응급조치교육을 수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의 협조로 보라매안전체험관의 교육장에서 실시됐으며, 전문 강사들을 통해 심폐소생술과 기도폐쇄환자처치법 등 실기 중심의 교육이 이뤄졌다.
특히 지난 9월에는 역무실에서 근무하던 역무원이 호흡곤란으로 쓰러지는 일이 발생했는데, 이 교육을 이수한 동료직원들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15분 만에 호흡이 돌아와 목숨을 구하기도 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지하철은 언제 응급상황이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상시 준비가 필요하다”며 “이번 교육으로 두 명 중 적어도 한명은 응급조치 방법을 익히게 됨에 따라 119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시민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 손정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