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19일부터 대림동 우리시장에 공동배송센터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2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설치된 공동배송센터는 약 18㎡ 규모로 우리시장 내 96개 점포 이용 고객 누구나 물건구매 후 해당 점포 상인에게 배송을 요청하면 공동배송센터에서 구매상품의 가격이나 무게에 관계없이 고객의 목적지까지 배달해 준다.
주부 김모씨(대림동)는 “무거운 제품을 살때면 힘들고 불편해서 조금 비싸도 멀리 있는 마트를 이용했었는데 이제 전통시장을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돼 좋다”고 말했다.
이석창 우리시장 상인회장은 “평소 고객들이 불편해하는 사항을 이번 배송센터에 반영했다”며 “센터 운영이 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밖에 구는 지난 해부터 영등포전통시장에서도 배송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공동배송센터를 관내 전통시장 전체에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 김오연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