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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초·중학교 성범죄 크게 늘어

중학교 성범죄 적발 내역 중 가해 학생 30명

관리자 기자  2010.12.01 13:4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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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진 서울시의원(사진·한나라당·양천1)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의하면 2010년 서울시내 초·중·고 성범죄(성추행, 성폭력) 적발 내역이 지난 2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고등학교의 경우 6건으로 크게 변화가 없었지만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경우 성범죄 적발 내역이 크게 증가했다.
지난 2년간 평균 1건이던 초등학교 성범죄 적발 내역이 10건으로 증가했고, 평균 2.5건이던 중학교 성범죄 적발 내역이 13건으로 증가했다. 특히 중학교의 경우 지난 2년간 평균 8명이었던 가해 학생의 수가 30명으로 증가했다. 학생들 사이에서 일어난 성범죄 사안 개요에 따르면 주로 남학생이 여학생을 집으로 데리고 가 성폭행 한 경우가 많았다. 
정 의원은 “성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미성년자들을 대상으로 성범죄 예방을 위한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며 “무엇보다 성범죄 적발 후 피해·가해 학생에 대한 심리 상담·치료 같은 특별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 김오연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