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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의 新 랜드마크

대형 조형물 ‘바람의 길’ 4일 제막

관리자 기자  2010.12.01 13:5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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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오는 4일 마포대교 남단 교통섬에서 서울시가 도시갤러리사업의 일환으로 설치하는 대형 조형물 ‘바람의 길’ 제막식을 갖는다.


길이 25.4m, 높이 6.4m의 대형 조형물 바람의 길은 조각가 안규철 작가의 작품으로 남산을 향해 배가 항해하는 형상의 대규모 작품이다. 

 
특히 오솔길을 만들어 옛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이번 작품은 바라보기만하는 보통의 미술품과 달리 관람객이 직접 작품 위를 거닐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작품에 오르면 넓게 펼쳐 보이는 한강과 불어오는 바람(風), 더불어 사람들 마음속에 소중하게 간직된 바람(願)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조길형 구청장은 “바람의 길이 영등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해 예술을 즐기며 생활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안규철 작가는 서울대 조소과,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미술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또한 로댕갤러리 개인전 <49개의 방>등을 개최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김오연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