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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회 157회 제2차 정례회 개회

새해예산 3,217억 교육·복지 중점 편성

관리자 기자  2010.12.01 13:5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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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의회(의장 박정자) 제157회 제2차 정례회가 11월 22일~12월20일까지 29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11년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15개의 안건이 심의 의결된다.


또한 지난 26일부터 오는 2일까지 구청 제1.2감사장에서 진행중인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현안사업 등 금년도 구정업무 전반에 대한 감사가 실시되고 있다. 이어 10일에는 구정질문을 통해 집행부를 상대로 구정전반의 난맥상을 집어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내년도 새해 예산은 금년 대비 0.5% 감소한 3,217억원이 편성돼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받게 된다. 특히 이번 예산안은 복지관련 구비 증액 등 재정지출 수요가 대폭 증가해 내년도 구정운영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교육경쟁력 강화와 주민복지 증진에 역점을 두고 편성됐다.


예산안을 살펴보면 구는 우선 교육·문화·관광 부문에 7.7%가 늘어난 151억9천여만원을 반영해 우수인재 육성과 교육콘텐츠 개발 등 학력신장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보건·사회복지 부문에 16.5%가 늘어난 1,068억여원을 투입해 저소득가구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해 복지사각 지대 해소는 물론 보육사업을 확대해 여성의 사회참여 지원 강화와 건전문화 육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청소·환경 부문은 9% 증가한 165억7천여만원을 반영했고, 도로·교통 및 치수·하수 부문은 32.3% 감소한 101억8천여만원이 반영됐다.


특히 일반행정 부문에서는 인건비와 경상경비 등 예비비를 포함한 1,183억여원으로 올해보다 6.5%가 감소했다.


박정자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157회 정례회는 행정사무감사와 구정 업무보고, 2011년도 예산안 심의 등 한해의 의정활동을 총 결산하고 새해를 설계하는 아주 중요한 회기인 만큼 의원 모두는 구민의 뜻을 대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의회와 집행부는 서로 다른 시각에서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힘써 왔는바 서로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대화와 협력으로 성숙한 지방자치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덧붙였다.

 


한편 각 상임위에서 1차 심사를 거쳐 상정된 새해 예산안은 오는 13일부터 5일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최종 심사를 거쳐 20일 오전 제3차 본회의에서 의결된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