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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버스 재정지원 급격히 증가

6년간 누적적자 1조5천억, 기사 임금은 전국 최고

관리자 기자  2010.12.01 14: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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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최웅식 교통위원장(사진·민주당·영등포1)은 제227회 정례회 도시교통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버스보조금 지원과 관련해 서울시의 막대한 재정지원 및 운송적자의 증가율을 지적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감사에서 “타 광역시와 비교할 때 운송적자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서울 시내버스 운전기사의 임금수준은 전국에서 최고라며, 이는 서울시 버스운송사업조합과 서울시의 안일한 대처(표준운송원가 인상)에 기인함과 동시에 도덕적 해이가 발생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표준운송원가에 2009년 버스운전직 급여 부분이 27만4,426원으로 책정되어 있다”며 “타 광역시와 비교해 보더라도 서울시가 3만4천원 정도 높게 책정돼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표준운송원가에는 적정이윤(기본이윤70%, 성과이윤30%)이 포함돼 있으며, 이 또한 서울시가 타 광역시에 비해 가장 높은 2만4,980원으로 책정돼 있어 타 광역시에 비해 평균 5000원 정도 높게 책정돼 있는 것”이라며 표준운송원가의 합리적 책정을 요구했다.       

 

/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