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내년 1월 17일부터 28일까지 중앙대학교에서 ‘원어민 어린이 영어캠프’를 운영한다.
겨울방학을 맞은 초등학생들에게 영어에 대한 친숙함과 흥미를 북돋아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캠프는 1.2차로 나눠 각 5일씩(1일 7시간) 진행된다.
참가대상은 관내 거주하고 있는 초등학생 3~6학년 총 120명으로 이중 10%는 학교장 추천을 받은 저소득층 자녀로 선발하고 수강료를 면제해 준다. 참가비는 10만원(교재비, 식비 포함)이다.
수업은 ▲게임 ▲미국 문화 ▲말하기 쓰기 ▲읽기와 듣기 ▲문법과 어휘 ▲프로젝트와 워크숍 등 학생들의 흥미 유발은 물론 영어 실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레벨테스트를 통해 초·중급반을 편성하고 중앙대학교 외국인 교수와 한국인 보조교사가 함께 수업을 진행해 학습효과를 높인다.
신청은 이달 31일까지 영등포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전산추첨하게 된다. 선정 결과는 내달 4일 오전 11시 이후 구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조길형 구청장은 “영어캠프가 학생들에게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성취감을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장남선 주부기자